봉명역 출산 뒤 손목과 무릎이 시리다면, 산후풍 증상과 관리

2022-01-20 · 터한의원 의료진

봉명역 근처에 사는 엄마들 가운데 출산하고 몇 달이 지났는데도 손목이 시큰하고 무릎에 찬 바람이 드는 것 같다며 걱정하는 분이 있습니다. 여름인데도 발이 시려 양말을 벗지 못하고, 조금만 움직여도 온몸이 쑤신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증상을 흔히 산후풍이라고 부르는데, 출산을 겪은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어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산후풍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

산후풍은 출산 뒤에 나타나는 관절 통증과 시림, 저림, 오한 같은 증상을 두루 이르는 말입니다. 손목과 손가락, 무릎, 발목, 허리처럼 여러 관절이 쑤시고, 찬물이나 찬 바람에 닿으면 시린 느낌이 심해집니다. 땀이 많이 나거나 반대로 몸이 늘 차고, 쉽게 피곤해지며 잠을 설치는 변화가 함께 오기도 합니다.

검사를 해 보면 관절에 뚜렷한 이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더 답답해하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상이 보이지 않는다고 불편이 없는 것은 아니며, 한의학에서는 출산으로 기혈이 크게 소모되고 몸이 허약해진 틈에 찬 기운이 스며들어 순환이 막히면서 생기는 증상으로 봅니다.

산후풍이 생기기 쉬운 상황

임신과 출산을 거치며 근골격계와 자궁, 호르몬에 큰 변화가 생깁니다. 느슨해진 관절이 제자리를 찾기 전에 아기를 안고 집안일을 하며 무리하면, 약해진 관절과 인대에 부담이 쌓여 통증이 오래 남기 쉽습니다. 출산 뒤 몸조리 기간을 충분히 갖지 못하고 곧바로 일상에 복귀한 분에게서 자주 보입니다.

겨울철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찬 기운이 약해진 몸에 닿으면 관절의 시림과 통증이 심해지고, 이미 생긴 증상도 더 오래 끌기 쉽습니다. 반대로 여름에는 냉방으로 실내외 온도 차가 커지고 찬 음료를 자주 찾게 되어 몸이 차가워질 수 있습니다.

고령 출산이 늘면서 회복에 시간이 더 걸리는 분도 많아졌습니다. 출산 방법이 자연분만인지 제왕절개인지, 출혈이 많았는지, 수유를 하고 있는지에 따라 몸의 상태가 달라, 같은 산후풍이라도 사람마다 필요한 관리가 다릅니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생활도 회복을 더디게 합니다. 밤중 수유로 잠이 자주 끊기면 몸이 스스로 회복할 시간이 줄고, 피로가 쌓이면서 관절의 시림과 통증을 더 크게 느끼게 됩니다. 아기가 잘 때 함께 눈을 붙이고, 밤중 수유 가운데 한 번쯤은 가족이 대신 맡아 주는 것만으로도 몸이 버티는 힘이 달라집니다.

다른 원인을 먼저 확인할 때

손가락 관절이 붉게 붓고 열감이 있으며 아침마다 오래 뻣뻣하다면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염증성 질환을 확인해야 합니다. 엄지 쪽 손목이 아파 아기를 들기 어렵다면 힘줄에 염증이 생긴 경우일 수 있고, 손끝이 저리고 밤에 더 심하다면 손목 신경이 눌렸는지 살펴야 합니다. 쉽게 지치고 추위를 많이 타며 붓는다면 빈혈이나 갑상선 기능도 검사해 보세요.

산후풍을 살피는 한방 진료

진료에서는 출산 시기와 방법, 아픈 관절과 시린 부위, 증상이 심해지는 상황, 땀과 잠, 식사, 수유 여부, 기분의 변화를 자세히 여쭙습니다. 누구에게나 좋다는 방법을 따라 하기보다 지금 내 몸에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먼저이기 때문입니다.

관리는 체질과 몸 상태에 맞추어 부족한 기혈을 보충하고 순환을 돕는 한약을 중심으로 상의합니다. 수유 중이라면 이를 고려해 처방을 정합니다. 아픈 관절과 굳은 근육은 침과 약침, 뜸, 부항으로 살피고, 몸이 차가운 분은 온열 요법을 더해 따뜻한 기운이 돌도록 돕습니다.

산후풍과 함께 체중이 잘 빠지지 않거나 기분이 가라앉는 변화가 겹치는 분도 있습니다. 몸의 순환과 기력이 회복되면 이런 부분에도 함께 신경 쓸 여유가 생기므로, 불편한 점은 한 번에 모두 말씀해 주시면 관리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집에서 챙기는 관리

손목과 무릎이 시린 동안에는 찬물 설거지를 피하고 고무장갑 안에 면장갑을 끼세요. 아기를 들 때는 손목이 아닌 팔과 몸통으로 받치고, 바닥에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이 잦다면 낮은 의자를 두어 무릎의 부담을 줄입니다. 실내에서도 양말과 얇은 긴소매 옷으로 몸을 따뜻하게 지키고, 따뜻한 물로 손발을 풀어 주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증상이 좋아졌다가 다시 심해지는 날이 섞여 있는 것은 흔한 흐름이니, 날씨와 잠, 몸을 많이 쓴 날을 함께 적어 두면 어떤 상황을 조심해야 할지 알기 쉽습니다.

아산역 근처에서 어린 아기를 키우며 외출이 쉽지 않은 분이라면 가족이 아기를 돌볼 수 있는 주말 시간을 활용해 보세요. 날이 풀린 날에는 아산 곡교천 산책로처럼 평평한 길을 짧게 걸으며 몸에 온기를 돌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봉명역에서 신창행 1호선을 타면 갈아타지 않고 오실 수 있습니다. 출산 뒤 관절이 시리고 쑤시는 증상이 이어진다면 터한의원 천안아산점에서 몸 상태와 체질을 함께 살펴보세요. 1호선 탕정역 1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365일 진료하고,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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