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방역 오래 서 있는 날 종아리 붓기, 원인과 살펴볼 신호

2020-10-20 · 터한의원 의료진

배방역 주변에서 매장이나 작업 현장처럼 서서 일하는 분들은 퇴근 무렵 종아리가 돌처럼 단단해지고 퉁퉁 붓는다는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집에 돌아와 씻고 누우면 다리가 욱신거리고, 아침이면 조금 나아졌다가 저녁에 다시 붓는 일이 매일 반복됩니다. 종아리 붓기는 흔한 불편이지만 원인이 여러 가지라서, 생활 속 원인과 함께 병원 검사가 필요한 신호를 구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종아리가 붓는 원리

다리로 내려간 혈액은 중력을 거슬러 심장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때 종아리 근육이 수축하며 정맥을 짜 올리는 펌프 역할을 하는데, 한자리에 가만히 서 있으면 근육은 긴장한 채 굳어 있을 뿐 펌프질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그 결과 다리에 혈액과 수분이 머물러 종아리가 붓고 무거워집니다.

오래 서 있는 일은 걸어 다니는 일보다 오히려 다리에 부담이 큽니다. 걷는 동안에는 종아리가 계속 움직여 흐름을 돕지만, 계산대 앞이나 작업대 앞에 서 있는 시간은 근육이 쉬지도, 제대로 일하지도 못하는 상태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생활 속 원인 살펴보기

짜고 자극적인 음식, 밀가루 음식이 잦으면 몸에 수분이 붙잡혀 붓기가 심해집니다. 바쁜 근무 중에 물을 거의 마시지 않는 것도 몸이 수분을 붙잡아 두려는 경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끼니를 인스턴트로 급히 해결하는 날이 많다면 국물을 남기고 채소 반찬을 곁들이는 것부터 바꿔 보세요.

신발도 중요한 원인입니다. 굽이 높은 구두나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고 오래 서 있으면 종아리 근육이 늘 긴장해 뭉치고, 발과 발목까지 쉽게 붓습니다. 바닥이 너무 얇고 딱딱한 신발은 발바닥 피로를 더하니 쿠션이 있는 신발을 고르고, 가능하면 근무 중간에 신발을 바꿔 신는 것도 방법입니다.

스트레스와 부족한 잠도 붓기에 영향을 줍니다. 긴장이 이어지면 몸의 순환이 둔해지고, 잠이 부족하면 다음 날 붓기가 잘 빠지지 않습니다. 생리 전이나 더운 여름에도 다리가 더 쉽게 부을 수 있습니다.

붓기를 오래 내버려 두면 다리가 늘 무겁고 뻐근한 상태가 굳어지고, 순환이 둔해진 하체에 살이 붙기 쉬워집니다. 체중을 줄여도 종아리만 굵게 남는다고 느끼는 분 가운데는 붓기가 반복되며 근육이 뭉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날의 붓기는 그날 풀어 주는 습관이 하체 관리의 기본입니다.

병원 검사가 먼저 필요한 신호

한쪽 종아리만 갑자기 붓고 아프며 붉어지거나 만졌을 때 뜨겁다면 깊은 정맥에 혈전이 생겼을 수 있어 곧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오래 비행기나 차를 탄 뒤, 다리를 다쳐 움직이지 못한 뒤에 이런 증상이 생겼다면 더욱 서둘러야 합니다. 숨이 차거나 가슴이 아프면 응급 상황입니다.

다리 혈관이 구불구불 튀어나오고 저녁마다 다리가 무겁고 저리며 밤에 쥐가 자주 난다면 하지정맥류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양쪽 다리가 함께 붓고 아침에도 빠지지 않거나 숨이 차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심장이나 신장, 갑상선 기능을 검사해 보세요.

종아리를 가볍게 하는 습관

서서 일할 때는 한 발씩 번갈아 작은 받침대에 올려 두거나, 틈틈이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리며 종아리 펌프를 움직여 주세요. 제자리에서 발목을 앞뒤로 까딱이는 동작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쉬는 시간에는 잠깐이라도 앉아 다리를 의자에 올려 두는 것이 좋습니다.

퇴근 뒤에는 누워서 다리를 심장보다 조금 높게 올리고 몇 분간 쉬어 보세요. 따뜻한 물로 샤워하며 종아리를 발목에서 무릎 방향으로 쓸어 올리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 줍니다. 하루 몇 분의 투자가 다음 날 다리의 무게를 달라지게 합니다.

벽을 마주 보고 서서 한쪽 다리를 뒤로 뻗어 뒤꿈치를 바닥에 붙인 채 몸을 앞으로 기울이면 종아리가 시원하게 늘어납니다. 좌우를 번갈아 천천히 반복하고, 계단 끝에 발 앞부분만 올려 뒤꿈치를 살짝 내렸다 올리는 동작도 함께 해 보세요. 평소 운동을 조금씩 꾸준히 하고 체중을 적정하게 지키면 다리에 실리는 부담도 줄어듭니다.

불당동 공원 산책처럼 편한 신발로 가볍게 걷는 시간을 주말에 챙기면 종아리 근육이 부드럽게 쓰여 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성환역 쪽에서 1호선으로 긴 거리를 오가는 분은 열차 안에서 오래 서 있게 되는 날 발목 까딱이기를 틈틈이 해 보세요.

진료에서 살피는 것

진료에서는 붓는 시간과 부위, 서서 일하는 시간, 신발과 식사, 잠, 생리 주기를 여쭙고 체성분 검사로 수분과 근육의 비율을 확인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몸이 차고 순환이 느리거나 수분 대사가 원활하지 않은 체질에서 붓기가 잦다고 보고, 체질에 맞춘 한약과 침, 뜸으로 다리의 흐름을 돕는 방향을 상의합니다. 붓기가 오래 반복되어 하체에 살이 붙는 것이 고민이라면 체중 관리도 함께 계획합니다.

배방역에서 천안행 1호선을 타면 한 정거장이면 도착합니다. 오래 서 있는 날마다 종아리가 붓는다면 터한의원 천안아산점에서 원인부터 살펴보세요. 1호선 탕정역 1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365일 진료하고,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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