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역 굶어서 뺀 살이 돌아오는 이유, 몸에 남는 문제들
신창역 근처 학교와 직장을 오가는 젊은 분들 가운데 여행이나 행사를 앞두고 며칠 굶어서 체중을 줄였다가 더 늘어난 경험을 털어놓는 분이 많습니다. 목표한 숫자에 닿았을 때는 뿌듯했지만, 다시 먹기 시작하자 금세 원래 체중을 넘어섰다는 이야기입니다. 굶어서 빼는 방법은 누구나 한 번쯤 떠올리지만, 몸에는 생각보다 많은 흔적을 남깁니다.
처음엔 빠지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
음식을 거의 먹지 않으면 처음 며칠은 체중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그런데 이때 빠지는 것은 지방보다 몸에 저장된 탄수화물과 그에 붙어 있던 수분, 그리고 근육인 경우가 많습니다. 숫자는 줄었지만 몸의 구성은 오히려 나빠지고 있는 셈입니다.
며칠이 지나면 몸은 굶주림에 대비해 에너지를 아끼는 쪽으로 바뀝니다. 기초대사가 떨어지고 움직이기 싫어지며, 같은 양을 굶어도 체중이 잘 줄지 않는 정체기가 금방 찾아옵니다. 여기서 더 굶으면 몸은 더 아끼려 들어 악순환이 이어집니다.
굶는 동안 몸과 마음에 생기는 일
영양이 부족해지면 피부는 푸석해지고 탄력을 잃어, 체중이 줄어도 기대했던 탄탄한 모습과는 거리가 먼 처진 몸이 되기 쉽습니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손톱이 잘 부러지며, 손발이 차고 쉽게 어지러워지는 분도 있습니다. 여성은 생리 주기가 흐트러지거나 한동안 멈추기도 합니다.
마음도 함께 지칩니다. 배고픔을 참는 동안 머릿속이 온통 음식 생각으로 가득 차고,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나며 가족이나 친구에게 날카롭게 반응하게 됩니다. 집중력이 떨어져 공부나 일에 손이 잘 가지 않고, 우울하거나 불안한 기분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속도 편하지 않습니다. 오래 비어 있던 위에 커피나 자극적인 음식이 들어가면 속이 쓰리고, 먹는 양이 적어 변비가 생기기 쉽습니다. 잠이 얕아지고 새벽에 자주 깨는 것도 흔한 변화입니다.
성장기 청소년이나 대학생이 굶는 다이어트를 반복하면 영향이 더 클 수 있습니다. 뼈와 근육이 한창 채워져야 할 시기에 영양이 모자라면 체력이 떨어지고 빈혈이 생기기 쉬우며, 먹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 커져 식사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기도 합니다. 자녀가 급하게 식사를 줄이고 있다면 체중보다 식사 태도의 변화를 먼저 살펴 주세요.
요요가 더 크게 오는 까닭
굶기를 멈추고 다시 먹기 시작하면 에너지를 아끼던 몸은 들어오는 음식을 적극적으로 저장합니다. 줄어든 근육 때문에 기초대사는 낮아진 상태라 예전과 같은 양을 먹어도 남는 에너지가 많아지고, 오래 참았던 식욕이 폭식으로 터지면서 체중은 원래보다 더 늘어나기 쉽습니다.
이런 경험을 몇 번 되풀이하면 몸은 조금만 먹어도 살이 붙는 상태에 가까워집니다. 그래서 다음 다이어트는 더 어려워지고, 더 극단적인 방법을 찾게 되는 흐름에 빠지기 쉽습니다. 굶어서 뺀 살이 쉽게 돌아오는 것은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몸이 스스로를 지키려는 반응이라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행사나 여행처럼 날짜가 정해진 목표가 있다면 몇 주 전부터 여유를 두고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하게 며칠 굶어 맞춘 몸은 그날이 지나면 바로 흔들리지만, 몇 주에 걸쳐 식사와 잠, 움직임을 조금씩 바로잡은 몸은 목표일 이후에도 그 흐름을 이어 가기 쉽습니다. 붓기가 줄고 얼굴빛이 밝아지는 변화도 이런 준비에서 먼저 나타납니다.
다시 식사를 시작할 때는 부드럽고 담백한 음식부터 조금씩 늘려 가세요. 오래 굶은 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한꺼번에 먹으면 속이 크게 불편하고 폭식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끼니를 정해진 시간에 챙기는 리듬을 먼저 되찾는 것이 요요를 줄이는 첫 단계입니다.
천천히 줄여야 오래갑니다
건강하게 체중을 줄이려면 짧은 기간에 크게 빼기보다 긴 시간을 두고 조금씩 줄여 가는 것이 좋습니다. 세 끼를 거르지 않되 양을 조금 덜고, 단백질과 채소를 충분히 챙기며 단 음료와 야식을 줄이는 방식이 근육을 지키면서 지방을 줄이는 길입니다. 걷기와 가벼운 근력 운동을 곁들여 활동량을 늘려 주세요.
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아산 곡교천 산책로처럼 걷기 좋은 길을 주말마다 찾거나, 온천동 주변을 저녁 식사 뒤 가볍게 한 바퀴 도는 습관도 좋습니다. 목표 체중보다 매주 지킬 수 있는 행동 목표를 세우는 편이 오래갑니다.
진료에서 함께 살피는 것
진료에서는 그동안 해 온 다이어트 방법과 그때 나타났던 변화, 지금의 식사와 잠, 생리 주기, 소화 상태를 여쭙고 체성분 검사로 근육과 지방의 비율을 확인합니다. 굶는 다이어트로 몸이 지친 분은 체질에 맞추어 기력과 소화를 먼저 받쳐 주는 방향을 고려하고, 식욕이 과하게 흔들리는 분은 이를 다스리는 방향으로 한약을 상의합니다. 체중이 이유 없이 계속 줄거나 먹는 것 자체가 두려워졌다면 먼저 병원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신창역에서 천안행 1호선을 타면 갈아타지 않고 오실 수 있습니다. 굶었다 늘었다를 반복해 지치셨다면 터한의원 천안아산점에서 몸 상태와 체질부터 함께 살펴보세요. 1호선 탕정역 1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365일 진료하고,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