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 뱃살과 함께 오르는 혈압 혈당, 체중 관리가 필요한 이유

2022-03-24 · 터한의원 의료진

천안역 근처로 출퇴근하는 중년 직장인들 가운데 건강검진 결과표에 혈압과 혈당, 중성지방 주의 표시가 하나둘 늘었다며 걱정하는 분이 많습니다. 몇 해 사이 허리띠 구멍이 바뀌었고 계단을 오르면 숨이 차지만, 아직 약을 먹을 정도는 아니라는 말에 미뤄 두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시기의 체중 관리는 외모보다 건강을 지키기 위한 선택에 가깝습니다.

뱃살이 건강 수치와 이어지는 이유

배 둘레가 늘어난다는 것은 피부 아래 지방뿐 아니라 장기 주변의 내장 지방이 늘었다는 뜻인 경우가 많습니다. 내장 지방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작용을 둔하게 만들고 혈중 지질과 혈압에도 영향을 주어, 고혈압과 당뇨, 이상지질혈증이 함께 찾아오는 바탕이 됩니다. 체중이 크게 늘지 않았더라도 허리둘레가 늘었다면 눈여겨보아야 합니다.

이런 변화는 대개 아프지 않게 조용히 진행됩니다. 머리가 무겁고 쉽게 피곤하며 식후에 졸음이 쏟아지는 정도의 가벼운 불편만 느끼다가, 검진 수치로 처음 알게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무릎과 허리가 체중을 받치느라 먼저 아파 오기도 하고, 코골이가 심해져 잠의 질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점검은 허리둘레를 재는 것입니다. 숨을 편하게 내쉰 상태에서 갈비뼈 아래와 골반뼈 위의 중간 높이를 줄자로 재고, 한 달에 한 번 같은 방법으로 기록해 두세요. 체중보다 허리둘레가 먼저 늘어나는 흐름이 보인다면 생활을 점검할 때가 되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속 원인부터 살펴봅니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식사, 늦은 저녁과 술자리, 오래 앉아 있는 업무는 중년의 뱃살을 만드는 흔한 조합입니다. 여기에 나이가 들며 근육이 줄고 기초대사가 떨어지면 젊을 때와 같은 양을 먹어도 남는 에너지가 배 쪽에 쌓입니다. 스트레스와 부족한 잠도 식욕을 흔들어 이런 흐름을 부추깁니다.

오래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시간 자체도 문제입니다. 운동을 따로 하더라도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면 대사가 둔해지기 쉽습니다. 한 시간에 한 번은 자리에서 일어나 걷고, 전화 통화는 서서 하는 것처럼 앉아 있는 시간을 끊어 주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먼저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검진에서 혈압이나 공복 혈당이 기준을 넘었다면 체중 관리와 별개로 내과 진료를 받아 약이 필요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목이 자주 마르고 소변이 잦으며 이유 없이 체중이 빠질 때, 가슴이 답답하거나 조이는 느낌이 들 때, 두통과 함께 시야가 흐려질 때는 서둘러 진료를 받으세요. 이미 약을 드시는 분은 스스로 약을 줄이거나 끊지 않아야 합니다.

체질에 맞춘 체중 관리

체중 관리를 시작할 때는 무리하게 굶거나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유행 방법을 피해야 합니다. 이런 방법은 짧은 기간 숫자를 줄일 수는 있어도 근육이 함께 빠지고 요요가 오기 쉬워, 오히려 혈당과 혈압의 흐름을 더 흔들 수 있습니다. 조금씩 줄여 오래 지키는 것이 건강 수치에도 이롭습니다.

진료에서는 검진 결과지와 복용 중인 약을 함께 확인하고, 식사와 술, 잠, 운동 습관, 소화와 배변 상태를 여쭙습니다. 체성분 검사로 근육과 내장 지방의 정도를 살피고, 체질과 몸 상태에 맞추어 한약과 생활 관리 방향을 정합니다. 혈압이나 혈당 약을 드시는 분은 약과 함께 복용해도 괜찮은지 확인한 뒤 처방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체질에 따라 약한 장부와 강한 장부가 달라 쉽게 쌓이는 문제도 다르다고 봅니다. 소화 기능이 약해 몸이 잘 붓고 무거운 분, 열이 많아 식욕과 음주가 과해지기 쉬운 분, 기운이 떨어져 움직이기 싫어지는 분은 관리의 무게를 다르게 둡니다.

체중을 조금만 줄여도 몸이 달라지는 것을 느끼는 분이 많습니다. 아침에 머리가 맑아지고 식후 졸음이 줄며, 무릎과 허리의 부담이 가벼워졌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목표를 크게 잡기보다 지금 체중에서 조금씩 덜어 내고 그 상태를 지키는 데 집중하면, 다음 검진 결과지를 받아 드는 마음도 한결 가벼워집니다.

건강 수치를 위한 생활 습관

저녁은 잠들기 몇 시간 전에 마치고, 국물과 짠 반찬, 튀김은 줄여 보세요. 술자리가 있는 날은 안주로 채소와 단백질 음식을 먼저 고르고, 다음 날에는 식사를 거르지 말고 가볍게 챙겨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는 매일 조금씩, 근력 운동은 일주일에 몇 번 꾸준히 이어 가면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주말에는 아산 곡교천 산책로나 신정호 둘레길처럼 평평한 길을 걸으며 활동량을 채워 보세요. 도고온천역 쪽 온천에서 휴식을 즐기는 분이라면 식사 직후나 술을 마신 뒤의 온천욕은 혈압이 흔들릴 수 있으니 피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며 짧게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검진 수치와 뱃살이 함께 걱정되는 분이라면 천안역에서 신창행 1호선을 타고 오셔서 터한의원 천안아산점에서 체질과 몸 상태를 살펴보세요. 1호선 탕정역 1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365일 진료하고,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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