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명역 목 뒤가 뻣뻣하다면, 거북목이 굳기 전 살필 것

2023-06-22 · 터한의원 의료진

봉명역 주변을 오가는 사람들을 둘러보면 바른 자세로 서 있는 사람보다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며 고개와 턱을 앞으로 내민 사람을 찾기가 더 쉽습니다. 온종일 손에 든 화면에 시선을 두다 보니 이런 자세가 자연스럽게 몸에 배고, 일자목을 지나 거북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목 뒤가 굳은 듯 뻣뻣해지기 시작했다면 목뼈가 보내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거북목이 굳어지기 전에 무엇을 살펴야 하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거북목을 만드는 습관

거북목의 흔한 원인은 화면이나 책처럼 보는 대상을 눈보다 아래에 두고 오래 들여다보는 습관입니다. 높은 베개를 베고 자거나, 소파 팔걸이에 머리를 올리고 누워 휴대전화를 보는 자세도 목을 앞으로 꺾어 둡니다.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 목과 어깨 라인의 인대와 근육이 긴장한 채로 굳어 갑니다.

긴장이 쌓일수록 목뼈의 위치에도 영향이 갑니다. 원래 완만한 C자 곡선을 이루던 목뼈가 일자로 펴지고, 심하면 반대 방향으로 휘기도 합니다. 어깨가 안으로 말리는 둥근 어깨가 함께 오면서 전체적으로 구부정한 모습이 되는데, 이 변화는 거울이나 사진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변화인데도 관리가 필요하다고 느끼지 못해 초기 단계를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치하면 이어지는 문제

거북목을 그대로 두면 목뼈로 압력이 몰리면서 디스크가 납작하게 눌리고, 결국 디스크가 밀려 나오는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목에서 끝나지 않고 등과 허리가 함께 말리며 척추 배열이 달라지고, 골반까지 틀어지는 변화가 따라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벼운 뻐근함일 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과 등을 지나는 신경은 몸 곳곳과 연결되어 있어, 목의 긴장이 오래가면 두통과 눈의 피로, 눈이 건조하고 뻑뻑한 느낌, 집중이 잘 안 되는 느낌이 함께 오기도 합니다. 속이 답답하고 소화가 불편하다는 분도 있습니다. 여러 불편이 목과 이어져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팔이나 손에 힘이 빠지고 저림이 뚜렷해지거나, 걸음이 휘청이고 손동작이 둔해진다면 신경이 강하게 눌리고 있을 수 있어 곧바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갑자기 심한 두통이 시작되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추나요법은 이렇게 진행합니다

목이 뻣뻣하고 팽팽하게 당기기 시작했다면 추나요법으로 목의 상태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추나요법은 절개나 주사 없이 한의사가 손과 팔로 목뼈의 관절을 한 마디씩 나누어 밀고 당기며 배열과 움직임을 살피는 방법입니다. 굳어 있던 척추 마디의 움직임을 되찾고 주변 근육과 근막의 긴장을 풀어, 눌린 신경의 부담과 통증을 덜어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추나요법은 상태에 따라 방법을 달리합니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 근육과 근막을 부드럽게 풀어 주는 방법, 척추 곡선의 배열을 정리하고 만성화된 불편을 다루는 방법, 관절이 정상 범위를 벗어난 경우를 다루는 방법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 맞는지는 개인의 증상과 상태를 정확히 분석한 뒤에 정합니다.

진료에서는 서 있는 자세를 옆에서 보며 귀와 어깨의 위치를 확인하고, 목을 여러 방향으로 움직여 막히는 방향과 아픈 근육을 찾습니다. 휴대전화와 컴퓨터 사용 시간, 베개와 잠자는 자세도 함께 여쭙고, 침과 뜸으로 굳은 근육을 함께 풀어 줍니다.

목을 편하게 하는 생활 습관

아산역 인근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모니터를 보는 분이라면 화면 윗부분을 눈높이까지 올리고, 노트북에는 받침대와 별도 키보드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불당동에 사시며 퇴근 뒤 소파에서 휴대전화를 오래 보는 분은 기기를 눈높이로 들고, 팔이 아프면 쿠션에 팔꿈치를 받쳐 보세요. 턱을 살짝 뒤로 당겨 몇 초 버티는 동작을 틈틈이 반복하면 앞으로 나온 고개를 제자리로 돌리는 데 보탬이 됩니다.

베개는 누웠을 때 목 뒤 곡선을 받쳐 주고 고개가 앞으로 꺾이지 않는 높이를 고르세요. 바른 자세는 한 번에 만들어지지 않으니, 불편이 보이기 시작할 때 바로 습관을 바꾸는 것이 부담 없는 출발입니다.

봉명역에서 신창행 1호선을 타면 갈아타지 않고 오실 수 있습니다. 목 뒤의 뻣뻣함이 계속된다면 거북목이 굳어지기 전에 터한의원 천안아산점에서 상태를 확인해 보세요. 1호선 탕정역 1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365일 진료하고,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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