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정면 허리 결림이 반복될 때, 디스크 진행 단계 살피기

2023-09-27 · 터한의원 의료진

탕정면에 살며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분들 가운데는 어느 날부터 허리 부근이 이유 없이 결리고, 머리를 감으려 허리를 숙이거나 선반 위 물건을 들 때 찌릿한 통증을 느꼈다는 분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근육이 놀랐나 싶어 넘기지만 같은 통증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 허리 디스크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디스크는 오래 두면 통증이 점점 깊어지기 쉬워,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리 디스크의 구조와 진행 단계, 원인과 관리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허리 디스크는 어떻게 생길까

몸을 지탱하는 척추는 여러 개의 뼈마디로 이어져 있고, 마디 사이에는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있습니다. 디스크는 가운데 말랑한 수핵과 이를 감싸는 질긴 섬유륜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섬유륜에 균열이 생기면 그 틈으로 수핵이 밀려 나와 주변 신경을 누르게 됩니다. 이를 추간판 탈출증, 흔히 허리 디스크라고 부릅니다.

밀려 나온 수핵이 신경을 자극하면 주변에 염증 반응이 생기고, 허리 통증과 함께 엉덩이와 다리로 이어지는 불편이 나타납니다. 한 번에 생기기보다 작은 손상이 오랜 기간 쌓이며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 신호를 알아차리는 것이 관리의 출발점입니다.

단계에 따라 달라지는 증상

초기에는 가벼운 허리 통증으로 시작합니다. 통증이 생겼다가 금방 사라지고, 한동안 괜찮다가 어느 날 다시 나타나는 식으로 반복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습니다. 오래 앉아 있다 일어설 때나 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가 뻣뻣한 느낌이 흔합니다.

진행되면 작은 움직임에도 허리 통증이 자주 나타나고, 신경이 계속 눌리면서 엉덩이에서 다리, 발바닥까지 저리고 당기는 방사통을 겪게 됩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통증이 다리로 뻗치기도 합니다. 허리를 보호하려 자세가 한쪽으로 기울면서 몸의 균형이 흐트러지고 속이 불편하다는 분도 있습니다.

더 심해지면 허리를 펴거나 움직이기 어려울 만큼 통증이 커집니다. 다리에 힘이 빠져 발끝이나 뒤꿈치로 걷기 어렵거나, 감각이 둔해지거나, 대소변 조절이 어려워졌다면 신경 손상이 진행된 신호일 수 있어 곧바로 병원에서 MRI 같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술을 포함한 치료 방법을 의사와 충분히 상의해야 합니다.

허리 디스크의 흔한 원인

나이가 들면 디스크의 수분이 줄어 납작해지고 탄력이 떨어져 충격을 흡수하기 어려워집니다. 이런 퇴행성 변화 위에 무거운 물건을 허리만 굽혀 드는 동작, 오래 앉아 허리를 구부정하게 만 자세, 한쪽으로만 몸을 비트는 반복 작업이 더해지면 척추에 과부하가 걸립니다. 오래 서서 일하는 분도 허리 주변 근육이 지치면서 디스크에 부담이 커집니다.

교통사고처럼 외부 충격으로 척추가 강하게 흔들린 뒤 디스크 증상이 시작되기도 합니다. 사고 뒤 허리 통증이 오래가거나 다리 저림이 새로 생겼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부족으로 허리를 받쳐 주는 배와 엉덩이 근육이 약해진 것도 원인이 됩니다.

진료와 보존적 관리

진료에서는 통증이 시작된 시기와 심해지는 자세, 다리 저림의 범위, 일하는 자세와 운동 습관을 먼저 여쭙니다. 누운 자세에서 다리를 들어 올려 신경 당김을 확인하고, 허리를 숙이고 젖힐 때의 통증 방향과 골반의 균형을 살핍니다. 받아 둔 영상검사 결과가 있다면 함께 보며 단계를 가늠합니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과 몸의 일부를 이용해 척추 마디의 움직임을 살피고, 굳은 조직은 당겨 풀어 주며 정렬이 흐트러진 곳은 밀어 균형을 돕는 방법입니다. 척추 사이 공간을 확보해 신경 압박을 덜어 주는 방향으로 진행하며, 통증이 심한 시기에는 강도를 낮춥니다. 여기에 침과 뜸, 부항으로 주변 근육의 긴장과 염증 반응을 가라앉히고, 체질에 맞춘 한약으로 회복을 돕습니다.

생활 속에서 허리를 지키는 습관

지제역에서 신창행 1호선을 타고 먼 길을 출퇴근하는 분이라면 오래 앉아 가는 동안 엉덩이를 좌석 깊숙이 붙이고, 내리기 전 허리를 천천히 펴 주세요. 천안까지만 가는 열차라면 천안역에서 신창행으로 갈아타야 하니 환승하며 걷는 시간을 스트레칭 삼아도 좋습니다. 장재 쪽 아파트 단지에서 아이를 자주 안아 올리는 분은 허리를 굽히기보다 무릎을 먼저 굽혀 아이를 몸에 붙여 드는 습관을 들여 보세요.

탕정면 가까이에서 반복되는 허리 결림과 다리 저림이 걱정되신다면 단계가 깊어지기 전에 상태를 확인해 보세요. 터한의원 천안아산점은 1호선 탕정역 1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365일 진료합니다.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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